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,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.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러시아 요리 (문단 편집) === 높은 칼로리와 당도 === [[러시아]]의 혹독한 겨울을 견디기 위함인지 칼로리가 높은 재료들을 많이 쓴다. 같은 유럽이지만 날씨가 따뜻한 지중해권에서는 다양하게 조리해서 맛을 낼 수 있는 담백한 고기와 올리브유 같은 식물성 기름을 선호하는 반면 동유럽권은 [[돼지기름]] 같은 동물성 기름이나 지방이 많은 부위를 선호하며,[* 물론 동유럽 중에서 [[발칸 반도]] 같은 경우 식물성 기름을 요리에 사용하는 지역도 있다. 또한 마찬가지로 날씨가 추운 북서유럽에서는 라드보다도 [[버터]]가 많이 쓰인다.] 지방이 없는 요리도 지방을 추가해서 기름지게 만든다. 이 때문에 느끼함을 잡을 수 있는 [[사워크림]](스메타나), [[마요네즈]]는 말 그대로 펑펑 쓰는 수준. 돼지비계(살로)는 전통적인 [[보드카]] 안주로 사랑 받는다. 높은 당도도 러시아 요리에 빠질 수 없는 대목이다. 추운 지방이라 옛날에는 단맛이 나는 [[과일]]이 귀했기 때문에 러시아인들은 여름, 가을철이면 [[다차]](Дача)[* 러시아인들의 [[별장]]. 춥고 척박한 환경 때문에 신선한 채소와 과일이 부족하고 장거리 여행이 어려운 소련인들에게 있어 무상 분배된 교외의 다차는 텃밭을 가꾸고 취미를 즐기며 휴가를 보내는 중요한 장소였다. 소련 붕괴 후 다차의 무상 분배는 중단되었지만, 지금도 전통적이고 소중한 휴식 공간으로 남아있다.] 주변의 숲 속을 다니며 [[버섯]]과 나무 딸기 같은 먹을 거리들을 채집했다. 이렇게 모은 나무딸기, [[산딸기]], [[버찌]] 등은 겨울철 두고두고 먹을 수 있도록 바레니예(Варенье)라는 일종의 [[잼(음식)|잼]]을 만든다. 여기에 [[설탕]]을 무지막지하게 넣기 때문에 겨울을 준비하며 한창 바례니에를 만드는 시기면 [[러시아]] 전국에서 [[설탕]] 값이 폭등하는 사태가 벌어지기도 한다. 바례니에는 겨울 내내 [[빵]]에 발라 먹거나, 찍어 먹거나, 간식용 파이를 만들 때 속재료로 쓰거나, 아니면 [[홍차]]와 함께 먹는다. 일명 러시안 티(Russian tea)라고 하여 특유의 음용법이 있는데, [[홍차]]를 먼저 한 모금 마시고, 차를 입 안에 머금은 채로 잼을 한 스푼 떠서 먹는다. [[홍차]]에 그냥 [[잼(음식)|잼]]을 넣는 경우도 있으나 보편적인 것은 아니다. 이렇게 고칼로리, 고당도 요리가 보편화된 것은 러시아 사람들의 체형에도 큰 영향을 미쳤다. 젊었을 때는 그래도 신진대사가 활발하기 때문에 그렇게나 먹어도 다 빠져나가서 마르고 건장한 체형을 유지하다가 신진대사가 저하되는 중년부터는 갑자기 불곰처럼 살이 찌게 된다.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-BY-NC-SA 2.0 KR으로 배포하고,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.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.캡챠저장미리보기